여유증 수술, 유선 분포 정확히 파악하고 진행돼야

입력 2016-06-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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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이 얇아지는 여름을 두려워하는 남성들이 많다. 여유증을 앓고 있는 남성들이 체중감량을 해도 줄어들지 않고 두드러지는 가슴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여유증이란 호르몬의 불균형이나 몇몇 탈모약의 부작용 등 청소년부터 중년층의 남성에게까지 나타날 수 있는 유방이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심리적인 위축을 유발해, 남성성을 저해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여유증을 가지고 있으면서 본인 스스로 콤플렉스로 느껴 사회적으로 당혹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조치가 필요하다.

여유증 수술은 크게 유선 조직의 제거와 지방의 제거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 병원에서 초음파로 유선의 조직분포도를 확인한 후 수술을 진행하며, 수술 시 유선조직을 제거하면서 지방의 양에 따라 지방흡입이 함께 병행되기도 한다.

담소유 병원 유방클리닉 센터(병원장 이성렬, 황성배 원장, 최병서 원장)는 “수술 외에 지방을 녹이는 주사나 맘모톰으로 유선을 제거하여 여유증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술과 비교해 유선의 분포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재발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미용상의 부분의 조화가 필요한 수술이므로, 집도의의 숙련도 또한 수술 전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감추기보다 충분한 상담 후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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