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뛰는 소리가 층간소음 1위, 대처법은?

입력 2016-05-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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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취업포털에서 실시한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원인 조사에서 ‘아이들이 뛰는 소리, 발걸음 소리’가 71.6%로 1위를 기록했다. 매년 배 이상 증가하는 층간소음을 고려해 층간 소음 기준도 낮55dB, 밤45dB에서 각각 40dB, 35dB 이상으로 기준이 강화됐다. 부모들은 혹시 아래층에 피해를 줄까 봐 아이를 주의시키지만, 아이들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는다.

아래층은 직접적 피해자로서 수면 장애와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고, 위층 역시 원치 않은 가해자가 되어 활동이 위축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이런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유아매트로 층간소음 절감 효과

아이가 어려 걸음 소리를 조절하기가 어렵거나, 활동량이 증가하는 시기라 컨트롤이 어렵다면 유아매트를 깔아놓는 것이 첫 번째다. 층간소음 절감 효과는 물론 아이가 넘어졌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효과도 있다. 유아매트는 일반적으로 PVC재질이 선호되는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도 충격과 소음을 흡수해주며 셀이 파괴되지 않아 지속적 사용이 가능하다. 고려화학매트의 경우 국제 인증기관 ‘SGS Testing Korea’의 품질 검사를 통과, 안전한 원료로 생산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단순 소음흡수뿐 아니라, 놀이와 교육의 기능을 접목한 ‘뮤직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층간소음 예방 교육

한참 뛰어놀 아이에게 뛰지 말라고 강제하기보다 층간소음이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지 설명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화센터와 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맞춤형 층간소음 예절교실’ 프로그램과 국가소음정보시스템 사이트의 ‘어린이 층간소음 예방 동영상’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로 문의

층간소음 발생할 시 지구대로 전화를 하거나 112에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찰관이 현장을 출동해도 현행법상으로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의 형을 가하는 것이 최대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까지 처벌할 수는 없다. 이 때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서 운영하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이용하면 더욱 쉽고 확실하게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 2015년 기준 347건의 분쟁을 해결한 이웃사이센터에 조율을 요청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려화학매트 측은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은 벌어지고 난 후 해결하려 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이가 있는 집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유아매트를 소음 흡수에 기준을 두고 구매하면, 층간소음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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