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하석진 "군대에서 강아지에 1주일간 젖 물려, 내 것만 빨더라"

입력 2016-05-26 07:58수정 2016-05-26 08:04

(출처=MBC 방송 캡쳐)

'라디오스타' 하석진이 군대에서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5일 밤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하석진은 4차원적인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하석진은 군대에서 젖을 물려본 경험을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석진은 "전투 경찰로 복무했는데 민원인 차량에 어미 강아지가 치여 죽었다"라며 "새끼를 낳은 지 2주 만이라 누군가 젖을 먹여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악마 같지만 강아지에게는 유독 따뜻한 고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상의를 벗어보라 하더라"라며 "막내급들이 모두 벗고 가슴에 우유를 떨어뜨린 후 강아지에 빨게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석진이 "4명 중 강아지가 내 것만 먹더라. 이후 강아지 보모가 되서 일주일간 젖을 물렸다"라고 고백하자 김구라는 "강아지에게는 행복했던 일주일이었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석진은 모델 한혜진과 소개팅할 뻔한 사연을 언급하며 "이규한 소개로 만날 뻔했다"라며 "근데 내가 '그분 좀 세지 않아'라고 퇴짜를 놨다. 후회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