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으로 인한 겨드랑이 땀과 냄새 걱정된다면

입력 2016-04-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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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연상시킬 정도로 따듯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유난히 불편을 겪는 이들이 있다. 다른 사람보다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다한증 환자들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은 물론 대인관계까지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땀 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땀 억제제는 효과가 일시적이며 증상이 심하면 효과가 미비한 경우도 있다.

겨드랑이 다한증이나 액취증 환자는 보톡스나 외과적인 수술 방법으로 치료를 받는다. 보톡스 시술은 효과가 있으나 6개월 정도의 주기로 병원을 방문하여 반복적으로 시술해야 한다. 외과적으로 땀샘제거 수술 같은 경우 흉터가 남거나 보상성 다한증과 같은 부작용을 우려해야 한다.

마이크로웨이브 극초단파를 이용하는 미라드라이는 피부를 열로부터 보호하는 냉각 기능이 있어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고 겨드랑이 부위 땀샘만을 파괴하는 시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다한증과 액취증은 물론 하지정맥류 등의 질환을 진료하는 대전플러스흉부외과 유정환 원장은 “미라드라이 시술 직후에는 사우나나 목욕탕 등 습한 환경은 피하고 과격한 운동, 술, 담배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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