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 13주년 CEO서약식] “기업 윤리경영, 글로벌 시대엔 경쟁력 원천”

입력 2016-03-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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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13회 윤경 CEO 서약식이 3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앞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서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이 윤리경영을 글로벌 시대 핵심 경쟁력이라고 선언하며, 책임있는 리더십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윤경SM포럼은 3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3주년 2016년 윤경CEO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글로벌 시대 윤리경영’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종갑 지멘스코리아 회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 최규복 유한킴벌리 사장,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정희련 풀무원샘물 사장, 민희경 CJ주식회사 부사장, 강경림 크루셜텍 CFO 등 윤리경영에 관심을 둔 CEO와 사회 각계 인사 100여명은 ‘책임있는 글로벌 리더십을 위한 우리의 다짐’이라는 부제 아래 윤리경영 실천 서명 릴레이를 펼쳤다.

▲2016 제13회 윤경 CEO 서약식이 3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조동성 윤경SM포럼 명예대표가 ‘글로벌 시대의 윤리경영’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특히 조동성 윤경SM포럼 공동 명예대표는 글로벌 시대 윤리경영에 대해 투명경영과 함께 환경경영이 강조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해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사건으로 인해 주가, 브랜드가치, 독일의 국가 이미지, 아우디와 같은 독일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까지 훼손 시켰다”며 “기업을 매기는 잣대가 시가총액, 매출 등 뿐만 아니라 명성, 브랜드, 국민적 인식이 큰 부분으로 자리매김해 윤리경영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윤리경영이 없는 어떠한 기업 행위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강조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윤리경영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기업 경영의 트렌드로 잡아가고 있다”며 “반면 국민들의 기업에 대한 호감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어 기업들이 윤리경영 실천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에서 지멘스, 존슨앤존스 등 글로벌 기업들은 자기 실정에 맞는 윤리경영을 찾아 실천 중”이라며 “정부도 기업의 윤리경영 실천에 아끼지 않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참석자 대표로 나온 류징 장강상학원(CKGSB) 부총장은 “어느 나라건 기업의 핵심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현금흐름, 설비규모 등 다양하나 ‘명성’을 빠트릴 수없다”며 “명성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기업의 중요한 자산이며, 이를 확보해야만 장기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이같이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면서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 이익으로도 연결되도록 도모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배워가겠다”고 알렸다. 실제 이날 행사에는 중국 주요 기업의 대표 33명이 참석했다.

한편, 윤경SM포럼은 2003년부터 시작된 다자 간 포럼으로 윤리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임을 믿는 기업들이 모여 한국의 윤리 경영 확산과 기업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 김종갑 회장,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대표이사가가 공동대표를 맡아 각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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