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춤추는 무당 꽃도령 정체는?

입력 2016-02-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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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춤추는 무당 꽃도령 정체는?

‘궁금한 이야기Y’이 춤추는 무당 꽃도령의 정체를 파헤친다.

26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 302회에서는 ‘춤추는 무당 꽃도령(가명)의 두 얼굴, 사람들은 왜 그를 믿었나?’ 편이 전파를 탄다.

작년 6월, 여자친구와 헤어진 일로 상심이 컸던 김 씨는 한 남자로부터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 부적 한 장이면 여자친구를 100% 돌아오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던 김 씨는, 남자의 말에 150만원을 주고 부적을 쓰게 됐다. 며칠 후, 놀랍게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왔고, 그때부터 김 씨는 남자의 말을 믿고 의지하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행복도 잠시 여자친구는 다시 연락이 끊겼고, 그런 김 씨에게 남자는 더 놀라운 얘기를 꺼냈다고 했다. 굿을 하면 연인과 다시 사이가 좋아질 뿐 아니라, 결혼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민 끝에 김 씨는 거액을 주고 굿을 했지만, 여자친구와의 관계는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남자와도 연락이 끊겼다고 했다. 헤어진 연인을 돌아오게 하고, 결혼까지 하게 해주겠다고 호언장담한 남자. 대체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여장을 한 채 굿을 하는 남자. 춤을 추면서 점을 봐주는 독특한 행동 때문에 일명 ‘춤추는 무당’이라고도 불린다는 그는 여러 방송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꽃도령’(가명)이라고 했다. 그에게 상담 받았던 사람들은 그가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대로 부적이나 굿을 하고 나면,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며 연락이 두절되거나 잠적을 해버린다고 했다. 게다가 신내림 굿을 강요하며, 그 과정에서 폭행과 폭언까지 일삼는 경우도 있었다. 신내림 굿을 받은 사람 중에는 극심한 불안 증세에 시달리다가 심지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기까지 한 사람도 있다고 했다. 대체 그가 어떤 무속인이기에 사람들은 그를 믿을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절박한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한 ‘꽃도령’(가명)의 실체를 파헤쳐본다.

*‘궁금한 이야기Y’ 춤추는 무당 꽃도령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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