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실체, '그것이알고싶다' 공개 "결혼해 아이까지"

입력 2015-11-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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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사진=뉴시스)

허경영이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행하다가 적발돼 화제인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공개된 허경영의 이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009년 10월 17일 '신드롬 뒤에 숨겨진 진실, 허경영은 누구인가?' 편을 통해 허경영의 실체를 밝혔다.

제작진은 "허경영이 참석해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났다고 주장하는 뉴욕 만찬이 돈을 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만찬이었다"며, 자서전 속 새마을 운동 등을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문가의 반대 의견을 내세워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허경영이 사실은 과거 결혼을 했었고, 아이까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허경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MBC는 방송국 자체가 문제가 생긴다. MBC가 초토화된다. 허경영을 그렇게 방송해서 그렇다"라며 "SBS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나를 죽여도 나는 올라가고 대통령이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허경영은 지난 2007년 대선 출마 이후 공직자 선거법 위반과 명예 훼손 혐의로 구속돼 실형이 선고되어 복역 후 지난 7월 출소했다. 이후 음반을 출시하는 등 기이한 행보를 보이며 대중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1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허경영이 몰고 다니던 롤스로이스의 책임보험료가 미납됐다. 앞서 지난 11일 교통 단속 공무원은 서울 은평구의 한 대형마트 앞에 주차된 롤스로이스 팬텀의 차량 번호를 조회했고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사실을 발견했다.

책임보험은 모든 차량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다. 미납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대해 허경영 측은 "리스료로 매달 800만 원을 내왔는데 리스회사에서 착오가 있어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것으로 안다"라며 "단속 공무원에게 지적을 받은 직후 바로 보험료를 냈다"고 해명한 것으로 보도됐다.

허경영이 4년 전부터 리스해 타고 다닌 롤스로이스의 가격은 6억~7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경영, 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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