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캐럿 열애, 국가비 과거 방송서 "난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니다" 고백

입력 2015-09-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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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캐럿 열애, 국가비 과거 방송서 "난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니다" 고백

(출처=올리브TV 방송)

'마셰코3'의 마스코트 국가비가 '영국남자' 조쉬 캐럿과 열애중인 사실을 밝혀 화제인 가운데 국가비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올리브TV '마스터셰프코리아3(이하 마셰코3)'에서는 세 번째 탈락자가 발생하는 탈락 미션이 그려졌다. 많은 도전자들이 심사위원들의 독한 지적을 받으며 힘겹게 탈락 미션을 통과한 가운데, 국가비는 김가은과 함께 마지막 탈락자 결정을 놓고 심사위원 앞에 섰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라"라는 심사위원의 말에 눈물을 글썽이던 국가비는 그간 한 번도 내비치지 않았던 속내를 드러냈다.

국가비는 "요리를 하면서 틀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이것도 알고 저것도 알고 조금씩 아니까 조화를 해보면 다른 사람한테는 너무 이상한 요리를 하게 돼 부끄럽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마셰코'를 하면서 내가 정체불명인 사실이 드러나는 게 신기하다. 내가 무슨 선택을 하든 항상 그래 왔다. 나는 아르헨티나 사람도 아니고, 스페인 사람도 아니고, 미국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 사람도 아니다"라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항상 공부하고 있지만 나의 정체성을 찾는 중인데 요리를 통해 내 자신을 찾고 싶다"라고 덧붙였고, 국가비의 진심 어린 말에 그를 지켜보던 다른 도전자들과 심사위원까지도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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