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프리시즌 첫 평가전서 3부리그 팀에 0-1 패배…류승우 선발출장해 45분 활약, 손흥민은 휴식

입력 2015-07-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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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레버쿠젠' '손흥민' '류승우'

(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과 류승우의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프리시즌 첫 평가전에서 3부리그 소속 SG 존넨호프 그로스아스파흐에게 0-1로 패했다.

레버쿠젠은 2015-16 시즌을 위한 전지훈련 캠프 체제를 최근 가동했고 5일 오후(이후 한국시간) 존넨호프와의 평가전은 세 차례의 팀 훈련 이후 치러진 올시즌 프리시즌 첫 평가전이었다. 이날 경기는 존넨호프의 홈구장 메카트로닉 아레나에서 열렸고 기온이 무려 38도까지 올라가는 폭염 속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평가전임에도 3000명이 넘는 팬들이 운집해 양팀의 경기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레버쿠젠은 슈테판 키슬링을 원톱으로 류승우-아드미르 메흐메디-카림 벨라라비 등이 이선 공격을 책임지는 형태로 전반전을 치렀다. 후반전에는 틴 예드바이를 제외하고 골키퍼까지 총 10명을 교체하며 평가전의 의미에 충실했다. 하지만 이미 2주 전부터 훈련 캠프를 연 존넨호프에 비해 움직임이 둔했고 전체적인 선수들간의 조화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노출했다.

결국 존넨호프는 전반 28분 레버쿠젠의 수비진이 방심한 틈을 타 뢰트거가 공을 가로챘고 이를 브라이어에게 연결했다. 브라이어는 뢰트거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 골은 이날의 결승골이 됐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류승우는 물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로부터 임대 복귀한 크리스토프 크라머 등을 기용하며 실험에 방점을 뒀지만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진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과 율리안 브란트, 하칸 찰라노글루 등 기존의 주전급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팀 합류가 상대적으로 늦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 역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프리시즌 돌입과 함께 첫 평가전을 치른 레버쿠젠은 오는 8월 8일 4부리그 소속 슈포르트프로인데 로테와 DFB 포칼(독일축구협회 컵) 1라운드를 시작으로 올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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