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2' 표창원, 과거 기레기 발언 "범인 특성을 과대포장해 보도하니까…"

입력 2015-06-1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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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2' 표창원, 과거 기레기 발언 "범인 특성을 과대포장해 보도하니까…"

(사진=JTBC 방송 캡처)

'크라임씬2'에 등장한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표창원은 과거 '수원 토막시신 사건'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범죄 보도 행태에 대해 지적했다. 당시 표창원은 글에서 "이번 수원 토막시신 발견 보도 중 '인육, 장기매매'와 연관짓거나 범인의 특성을 '도전, 과시, 자신감'으로 과대포장한 내용들은 당사자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범죄 보도의 기레기' 범주에 포함시켜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범죄 사실과는 무관하게 과대 포장된 내용이 보도에 주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한 것.

이어 "1999년 경부터 15년 동안 무수한 사건에서 무수한 기자들의 무수한 전화를 받고 인터뷰를 해왔다"며 "모든 언론사의 사건 담당 기자는 대부분 신입이거나 수습, 심지어 '인턴'을 시켜 인터뷰 요청을 해왔다. 매번 이들이 바뀔 때 새로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부터 다 해줘야 하곤 했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방송된 JTBC '크라임씬2'에서는 탐정 표창원을 비롯해 장진, 박지윤, 장동민, 홍진호, 하니가 '크라임씬 PD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표창원은 이날 수차례 현장 검증을 통해 진범을 찾으려 애썼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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