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중 사망… 스카이다이빙 사고 확률은?

입력 2015-06-17 18:48수정 2015-06-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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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아(사진=정인아프로필)

모델 겸 배우 정인아가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카이다이빙 사망 사고 확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정인아는 지난 13일 전남 고흥 인근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호수에 떨어져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스카이다이빙 당시 낙하산은 평소대로 펴졌지만 호수에 떨어지면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상 스카이다이빙은 사고 확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미국 통계에 따르면 220만번 이상의 스카이다이빙 중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21명이었다.

국내에서는 1975년 이후 민간인 스카이다이버의 사망사고는 2011년까지 단 한건도 없었다. 이유는 민간인 스카이다이버의 경우 스카이다이빙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안전장비를 잘 갖추고 있고, 스카이다이빙 동호회원이 적어 사고에 노출될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군대의 경우 고공강하 훈련 중 사망하는 사례가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1996년 독수리연습에 참가한 부사관 3명이 안동지역의 저수지에 강하해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고와 2003년 육해공군 첩보부대 고공강하훈련 교관을 지낸 원사가 전남 구례군 행사를 위한 고공강하 중 순직한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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