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스완' 첫번째 주인공 이정수 "예뻐지기 위해 지옥도 다녀올 수 있어요"

입력 2015-06-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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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화이트스완'

'화이트스완' 첫번째 주인공 이정수씨가 돌출입으로 인해 고통받다가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JTBC '화이트스완'에서는 돌출입 때문에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정수씨가 출연했다. 이정수씨는 돌출입으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서 음식 섭취가 힘들었고, 그러다보니 먹는 것에 흥미를 잃은 상태였다. 돌출된 입에 립스틱을 발라도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오히려 '벌칙 받냐', '남잔 줄 알았네' 등의 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런 나날이 계속되다 보니, 타인의 놀림거리가 되면서 자신을 꾸미는 것에도 흥미를 잃게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점점 더 소심해진 정수씨는 삶의 모든 일에 흥미를 잃게 되고 왜 살아야 하는지에 조차 의심을 가지게 됐다.

이를 안타깝게 느낀 화이트스완은 이정수씨의 변화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인생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돌출입 수술을 제안했다. 돌출입 수술을 받은 후 화이트스완 무대에서 다시 만난 이정수씨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돼 있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달라진 그녀는 예전과 달리 진한 화장해도 전혀 흉하지 않았고, 순박한 시골처녀에서 우아한 도시의 차도녀로 변했다. 이 모습을 본 MC와 닥터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수씨 스스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닥터들에게 계속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화이트스완 닥터 제이준성형외과 김기완 원장은 "이정수씨의 심한 무턱과 돌출입은 심미적인 부분 이외에도 부정교합 및 저작장애가 동반돼 있는 상태였다"면서 "윤곽 및 돌출입 수술로 균형 잡힌 얼굴형으로의 변화는 물론 기능적인 문제까지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이트스완' 이정수씨의 변신을 접한 네티즌은 "화이트스완 이정수씨, 정말 수술 해야 할 사람이 한 케이스" "'화이트스완 이정수씨, 진짜 성형이란 저런 것!" "화이트스완 이정수씨 이제는 진짜 잘 웃는 사람이 되길"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이트스완은 마이너스 인생을 플러스 인생으로 만들어주는 등의 극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처럼 평범한 시작점에서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새로운 형식으로 기획된 인생 대반전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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