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ADHD? 놀이 통한 심리치료로 개선

입력 2015-05-04 15:57수정 2015-05-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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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발달 위해 ‘감각통합’ 기반돼야

3월 입학시즌이 2~3개월 지난 지금은 유치원이나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이 한창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점차 학습능률을 높여나가는 시기이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학습태도를 보며 한숨을 내쉰다.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급기야는 학교 가기를 거부하기까지 하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닌 것이다.

이처럼 학교 부적응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지나치게 주의가 산만하거나, 과잉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어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아이들이 주의 산만과 과잉행동이 문제가 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이 같은 문제가 지속될 경우 학업, 사회활동, 직업 수행 등 여러 영역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할 뿐 아니라 우울증, 불안장애, 품행장애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우리두리 아동·청소년발달센터 손정선 대표원장은 “입학한지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학교에 가기 싫다고 심하게 투정을 부리거나, 수업에 방해가 될 정도로 집중하지 못하는 행동, 갑자기 눈을 자주 깜빡거리거나 헛기침을 자주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널리 알려진 ADHD뿐 아니라 학교 부적응, 틱장애, 발달장애, 감각통합장애, 인지학습 장애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두리 아동·청소년발달센터에서는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부모상담 및 아동평가, 다면적인 종합검사를 통해 맞춤형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해당 어린이에 대한 개별치료 계획을 수립해 최선의 치료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 검사 및 솔루션,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발달(언어발달, 운동 발달, 소근육 발달, 사회성), 집중력 부족, 자존감 결여, 학습능력 부족 등 눈에 보이는 증상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감각통합’을 통해 아이들의 신체와 뇌가 균형 있게 발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감각통합이란 다양한 감각을 통해 주의의 상황을 알고 이에 어울리는 움직임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

감각통합치료의 목적은 전반적으로 발달이 지연되거나, 주의가 산만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난폭하거나 지나치게 의욕이 없는 등 행동에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다양한 환경 속에서 적절한 행동을 하도록 적응반응을 이끌어 내는데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감각 자극을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며,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외부 자극이나 주변 환경에 반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두리아동·청소년발달센터에서는 감각통합치료 이 외에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조기발달교실, 언어치료, 놀이치료, 인지학습치료, 발달재활, 사회성 그룹치료 등 솔루션을 비롯해 부모교육, 취학 전 적응 코칭 등을 진행 중이다.

이중 놀이치료는 ADHD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법으로 인기가 높다. 치료사가 심리적 문제를 지닌 아동을 돕기 위해 치료적 힘을 적용시킨 대인관계의 한 과정인 놀이치료는 △ 치료관계의 형성 촉진 △ 의사소통의 수단 △ 감정해소 및 정신정화 △ 삶의 즐거움과 희망을 제공한다. 치료는 발달놀이치료, 모래치료, 부모놀이치료 등 아동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손정선 대표원장은 “즐거운 놀이치료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심리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겉으로 보기에 얌전해 보이는 아이도 ‘조용한 ADHD'를 겪는 경우가 있는 만큼, 전문센터를 방문해 체계적인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우리두리 아동·청소년발달센터는 동탄반송, 수원정자, 안양평촌에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duri.com)와 전화(1899-768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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