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힘든 '척추협착증', 풍선확장술로 비수술적 치료 가능해져

입력 2015-04-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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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통증의학과 군자점, 신의료기술 인증 ‘척추협착증 풍선확장술’ 진료

다리통이 심해 오래 서있거나 장시간 걷기가 힘들다면 ‘척추협착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노인성 척추질환으로 꼽히는 척추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나 신경가지가 지나가는 추간공이 좁아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관이 좁아지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 주변 인대와 관절이 두꺼워지는 노화가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길을 가다 보면 어르신들이 오래 걷지 못하고 쉬었다 가거나, 보행기구에 몸을 기댄 채 걷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척추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기 위한 행동이다.

척추협착증은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할 뿐 아니라,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감각장애 배뇨장애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화인통증마취의학과 군자점 김세훈 원장은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경우 허리가 굳어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행동을 할 경우 척추협착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며 “척추협착증은 평소 척추 유연성을 높이는 근력 운동과 함께 적절한 칼슘 흡수를 통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다만, 이미 척추협창증이 발생한 경우라면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합병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개발자께 직접 트레이닝 받고 시술 경험이 많은 김세훈 원장이 시술하여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제 교육 지정 병원인 화인통증의학과 군자점에서는 수술에 대한 부담 없이 증상 개선이 가능한 비수술적 치료법인 ‘풍선확장술’을 통해 척추협착증을 치료하고 있다. 실제로 풍선확장술을 시술 받은 척추협착증 환자의 경우 시술 후 쉬지 않고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시술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하며 통증이 개선됐다.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공식인정 받기도 한 척추협착증 ‘풍선확장술’은 꼬리뼈를 통해 카테터라는 관을 삽입 후 척추협착 부위에 도달하면 카테터 끝에 달린 풍선을 확장해 척추관을 넓혀준다. 시술이 간편하고 빠른 통증완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풍선확장술은 서울 아산병원 산학 협력기업인 JUVENUI에서 만든 ZIUEU카테타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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