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중국ㆍ베트남 이어 태국에도 깃발… 1500억 목표

입력 2015-04-02 16:02수정 2015-04-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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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솜프라송 인터치그룹 회장(왼쪽 두번째)가 합작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중국, 베트남에 이어 3500억원 규모의 태국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홈쇼핑은 인터치 미디어와 합작법인인 ‘하이쇼핑(HIGH Shopping)’ 설립 계약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쇼핑의 자본금은 5억 바트(약 175억원)이다. 현대홈쇼핑은 이중 2억4500만 바트를 출자해 지분 49%를 확보, 인터치 미디어와 공동으로 경영한다.

현대홈쇼핑은 다음달부터 프로듀서 등 10여 명을 파견해 현지 인기상품 유치와 방송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생활·주방용품 등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판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터치미디어가 태국에서 위성 독점 운영권을 갖고있는 만큼 향후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온라인 사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진출 초기부터 온라인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현재 태국 홈쇼핑 시장을 35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1200만 시청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을 송출해 진출 첫 해에 매출 200억원, 5년 내 1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현대홈쇼핑의 방송 노하우 및 인터치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고 태국 국민들의 생활 문화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쇼핑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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