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폭행 영상 보니 ‘충격’

입력 2015-03-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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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서세원 폭행 CCTV]

(출처=MBC 방송 캡쳐)
(출처=MBC 방송 캡쳐)

남편 서세원씨가 목을 졸라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등 32년간의 결혼생활이 포로생활과 같았다고 서정희씨가 주장한 가운데 CCTV 동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유환우 판사 심리로 12일 열린 서세원씨에 대한 재판에서 서정희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울면서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검은 코트를 입고 어머니와 함께 법정에 나온 서정희씨는 “사건 당일 남편이 약속 장소인 건물의 지하 라운지 안쪽 요가실로 끌고 들어가 바닥에 밀어 눕히고 목을 졸랐다. 이러다 죽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두 손을 올리고 빌었다. 그러자 남편이 집에 가서 얘기하자고 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내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려 하자 남편이 다시 나를 넘어뜨렸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고 갔다”고 주장했다.

이날 증인신문에 앞서 공개된 해당 건물의 CCTV 동영상에는 실제로 서정희씨가 바닥에 넘어진 채 서세원씨에게 다리를 붙잡혀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서세원씨는 “내가 공인이고 연예인이니까 집에 들어가서 조용히 얘기하자고 말했지만, 아내가 사람들 앞에서 얘기해 나를 감옥에 보내버리겠다며 발버둥쳤다. 그런 아내를 집으로 데려가려고 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세원-서정희 부부 이혼 소송의 출발점이었던 폭행 사건의 현장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방송 당시 서정희는 폭행 사건 이후 딸이 살고 있는 미국에서 지내고 있었던 상황.

해당 영상에서 서세원은 서정희가 엘레베이터에서 달아나려고 하자 그의 다리를 붙잡았으며, 서정희는 바닥에 누워 서세원에게 붙잡힌 채 엘리베이터로 끌려갔다.

서정희 서세원 CCTV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정희 서세원 CCTV 동영상 충격적이다”, “서정희 서세원 어쩌다가 저렇게 됐을까”, “서정희 서세원 잉꼬부부로 알고 있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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