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신상 털렸다…"몸무게 100kg 넘는 거구로 4살 여아 폭행"

입력 2015-01-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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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신상 공개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신상(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네살 여야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보육교사의 신상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네티즌에 의해 공개된 신상은 보육교사의 이름을 비롯해 개인 사진, 배우자와 함께 찍은 웨딩사진, 전화번호, SNS 주소 등이다.

심지어 직장인 어린이집 이름까지 온라인을 떠돌며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공개된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어린이집의 홈페이지는 폐쇄된 상태이며 포털사이트의 지도서비스에서는 해당 어린이집을 비난하는 게시글이 수천건 이상 등록되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해당 교사에게 전화를 계속하는데 통화 중이다", "카톡은 탈퇴를 했는지 답이 없다",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거구로 폭행했다" 등의 게시물등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낮 12시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자신의 딸 A(4)양이 보육교사 B(33·여)씨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인천 어린이집 CCTV 영상에는 B씨가 원생들의 급식 판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A양이 음식을 남긴 것을 보고 남은 음식을 먹게 하다가 A양이 뱉어내자 머리를 한차례 강하게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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