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계룡시·함안·영암군, 균형 갖춘 우수 지자체에 선정

입력 2014-12-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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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와 충남 계룡시, 경남 함안군, 전남 영암군 등 4개 지자체가 생활 인프라가 균형 있게 갖춰진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기초 지자체 230개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평가'를 벌인 결과 이들 지역이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효율적인 토지 이용,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경관의 활용, 교통 등 인프라 확충 등 8개 부문을 평가해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인프라 구축의 균형성 등을 따져보는 것이다.

국토부는 비슷한 규모의 도시끼리 비교할 수 있도록 특별·광역시의 자치구와 인구 50만 이상의 시의 1그룹과 50만 미만의 시의 2그룹, 군이 속한 3그룹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다.

평가 결과 1그룹에서는 서울 영등포구와 대구 달성군, 2그룹에서는 충남 계룡시와 제주 서귀포시, 3그룹에서는 경남 함안군, 전남 영암군, 강원 고성군 등이 분야별로 고르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역 맞춤형 컨설팅 자료와 함께 평가 결과를 광역·기초 지자체에 내려보낼 예정이다.

광역·기초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해당 지역에 부족한 생활인프라가 뭔지, 비교우위 분야는 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 국토부는 앞으로 이 평가 결과를 낙후지역 국고 지원사업, 도시재생사업, 도시활력증진사업 등 각종 지자체 지원사업의 대상 선정 때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평가 결과를 낙후 지역 국고지원 사업·도시재생사업·도시활력 증진사업 등 지자체 지원 대상 선정과정에서 평가요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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