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이 먹는 할랄푸드란, 전세계 식품 시장 16%… 한국 과자에도 있다?

입력 2014-10-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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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푸드란

(사진=뉴시스)

할랄푸드가 화제다.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할랄푸드는 과일ㆍ야채ㆍ곡류 등 모든 식물성 음식과 어류ㆍ어패류 등의 모든 해산물과 같이 이슬람 율법 하에서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다.

육류 중에서는 이슬람식 알라의 이름으로 도살된 고기(주로 염소고기ㆍ닭고기ㆍ쇠고기 등), 이를 원료로 한 화장품 등이 할랄 제품에 해당한다. 반면 술과 마약류처럼 정신을 흐리게 하는 것, 돼지고기ㆍ개ㆍ고양이 등의 동물, 자연사했거나 잔인하게 도살된 짐승의 고기 등과 같이 무슬림에게 금지된 음식을 ‘하람(haram)’ 푸드라고 한다.

할랄 제품의 대부분은 음식류가 차지하는데, 할랄 푸드가 전 세계 식품시장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네슬레ㆍ맥도날드 등 다국적 기업들이 할랄 시장에 진출해 있다.

2009년 4월 한국이슬람교중앙회가 발표한 할랄 푸드 과자 중 한국 제품으로는 국희땅콩샌드, 콘칩, 빼빼로 등이 포함됐다.

할랄푸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할랄푸드란, 국희땅콩샌드가 할랄푸드였구나”, “할랄푸드란, 이렇게 많이 있었어?”, “할랄푸드란, 신기하네 처음 들어봤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할랄푸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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