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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거짓 없이 담대한 용기로 빛나는 순백의 글쓰기
누군가와 가까워질 때 그의 모든 것이 온다⋯‘백지 앞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삶 앞에서 자신이 어디쯤 서 있는지 묻게 된다. 최은영의 신간 ‘백지 앞에서’는 그런 순간들을 지나온 한 사람이 써 내려 간 고백에 가까운 산문집이다. 작가는 타인의 시선 속에서 자신을 감추려 했던 시간, 혼자가 된 이후 새롭게 삶을 배워가는 과정, 관계와 경험을 통해 이전과 다른 세계를 보게 된 순간들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특히 글쓰기를 통해 무너지고 다시 살아난 경험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축이 된다. 성공 이후의 부담과 긴 침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