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요금제' 완전정복…SK텔레콤·KT·LG유플러스, 가장 혜택 큰 곳은?
입력 2019-04-04 16:05   수정 2019-04-04 16:14

(사유진 미술기자 yjsa2018@)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5세대 이동통신(5G)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5G 요금제' 경쟁에 가세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2015년 공개한 5G의 정의에 따르면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는 100Mbps인 이동통신 기술이다. 1㎢ 반경 안의 100만 개 기기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시속 500km 고속열차에서도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하다.

이번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발표한 5G 기술은 여기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 각 업체들은 향후 속도를 지속해서 높여갈 방침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발표한 5G 서비스보다도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해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 이통 3사가 발표한 5G 기술은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7Gbps에 달한다. HD급 2GB 영화 1편을 내려받는데 4G LTE가 16초 걸렸다면, 5G로는 0.8초면 가능하다.

또한 4G LTE보다 10배 빠른 반응 속도를 자랑하며, 10배 많은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으로 자율주행차나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의 도입이 가능해진다.

(사진제공= SK텔레콤)

◇이통 3사, 일제히 발표한 '5G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5G 요금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5G 라이트(5만5000원), 5G 스탠다드(7만5000원), 5G 프리미엄(9만5000원) 요금제를 선보였다.

5G 라이트는 데이터 9GB, 5G 스탠다드는 150GB, 5G 프리미엄은 데이터 250GB를 제공한다.

이후 KT는 2일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판도를 바꿨다. KT가 선보인 5G 슬림 요금제는 5만5000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며, 음성 통화와 문자메시지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슈퍼플랜 베이직(8만 원)과 스페셜(10만 원), 프리미엄(13만 원) 요금제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은 물론,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로밍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슈퍼플랜 스페셜은 단말보험, 스마트기기 할인에 프리미엄 VVIP 혜택까지 더했으며,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는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프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의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의 여파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황급히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3일 5GX 슬림(5만5000원) 요금제, 5GX 스탠다드(7만5000원), 5GX 프라임(8만9000원), 5GX 플래티넘(12만5000원) 등 4종의 요금제를 발표했다.

5GX 슬림 요금제는 데이터 8GB(이후 속도제한 1Mbps)를 제공하며, 5GX 스탠다드 요금제는 150GB(이후 속도제한 5Mbps)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6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5GX 프라임, 5GX 플래티넘 요금제 가입자는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6월 이후 가입 시에는 5GX 프라임 요금제의 경우 9만5000원에 200GB 데이터를 제공하며, 5GX 플래티넘 요금제 가입 시 월 12만5000원으로 데이터 300GB를 제공한다.

KT와 SK텔레콤이 연이어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자 LG유플러스는 4일 5G 요금제 프로모션에 나섰다. 6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요금제 5G 스페셜(8만5000원)을 내놓는 한편, 5G 스페셜과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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