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물캡슐, 지구를 살릴 물병으로!
입력 2017-04-21 16:17
이투데이 박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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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물캡슐, 지구를 살릴 물병으로!

투명한 물방울을 손으로 집어 한입에 ‘꿀꺽’. 입안에서 물이 터집니다.

생수가 들어있는 얇은 막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물질로 씹어 삼켜도, 뱉어내도 됩니다. 버려진 막은 4~6주 후 자연 분해되죠.

이 물은 바로, 먹을 수 있는 물캡슐 ‘오호(Ooho)’입니다.

‘오호’는 영국 왕립 예술학교 산업디자인과 학생 3명이 2014년 처음 개발했습니다. ‘오호’ 측은 개발 비용 충당을 위한 모금활동 끝에 지난 10일 목표액을 달성, 12개월내 시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오호’를 개발한 이유는 바로 무분별한 페트병 사용과 이로 인한 처참한 현실 때문입니다.

쓰레기 섬을 아시나요?

1997년 태평양에서 발견된 이 ‘섬’은 수십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모여 만들어졌습니다.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쓰레기 섬이죠. 이 섬에서는 쓰레기를 먹은 조류와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에서 가장 흔한 플라스틱은 바로 생수와 음료수 등을 담는 페트병이죠.

전 세계에서 매일 생산되는 페트병은 약 1억 개.
미국에서만 5분 동안 버려지는 페트병이 약 200만 개.
그 중 재활용되는 페트병은 단 20%, 나머지 80%는 그냥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됩니다.

인류의 획기적인 발명품 중 하나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페트병.

페트병은 미국의 한 엔지니어가 화학섬유를 재료로 발명해 미국에서 1975년부터, 우리나라에서 1979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생수, 음료, 소스 등 액체류를 담을 수 있는 용기로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죠.

그런데 이렇게 늘어난 페트병이 어떻게 폐기되지는지, 우리는 간과하고 있습니다.

그냥 소각하면 되지 않냐고요? 페트병을 태우면 염화수소와 다이옥신 같은 유해물질이 배출됩니다. 이런 성분이 우리 몸에 쌓이는 환경 호르몬이 되는 거죠. 재활용한다고 해도 과정상의 유해성이나 비용 문제도 큽니다.

페트병 사용, 일단 생수병 문제가 달려있죠.

이 때문에 201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생수 판매를 법적으로 금지시키고 대신 음수대를 확장, 행사가 있을 시엔 대형 물통을 대여할 수 있도록 했고요. 국내 경기도에서도 2015년 생수 판매 및 사용을 금지하도록 한 조례안이 발의되기도 했죠. 또 물통이나 컵을 가지고 다니자는 ‘에코 운동’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호’와 같은 생수 페트병의 대체재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기업은 우유갑과 비슷한 모양을 한 종이 생수병을 만들어 재활용을 더욱 쉽게 했고요. 분해에 최소 500년이 걸리는 일반 페트병과 달리 250일이 지나면 자연물질로 변환, 100% 분해가 가능한 ‘아쿠아맨트라’라는 상품이 개발되기도 했습니다.

페트병 사용에 대한 문제인식이나 대안은 아직 크게 확산되지는 않은 게 현실입니다. 후손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죠.

내일은 지구의 날.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이 지구를 살린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하겠습니다.

[카드뉴스 팡팡] 물캡슐, 지구를 살릴 물병으로!

투명한 물방울을 손으로 집어 한입에 ‘꿀꺽’. 입안에서 물이 터집니다.

생수가 들어있는 얇은 막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물질로 씹어 삼켜도, 뱉어내도 됩니다. 버려진 막은 4~6주 후 자연 분해되죠.

이 물은 바로, 먹을 수 있는 물캡슐 ‘오호(Ooho)’입니다.

‘오호’는 영국 왕립 예술학교 산업디자인과 학생 3명이 2014년 처음 개발했습니다. ‘오호’ 측은 개발 비용 충당을 위한 모금활동 끝에 지난 10일 목표액을 달성, 12개월내 시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오호’를 개발한 이유는 바로 무분별한 페트병 사용과 이로 인한 처참한 현실 때문입니다.

쓰레기 섬을 아시나요?

1997년 태평양에서 발견된 이 ‘섬’은 수십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모여 만들어졌습니다.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쓰레기 섬이죠. 이 섬에서는 쓰레기를 먹은 조류와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에서 가장 흔한 플라스틱은 바로 생수와 음료수 등을 담는 페트병이죠.

전 세계에서 매일 생산되는 페트병은 약 1억 개.
미국에서만 5분 동안 버려지는 페트병이 약 200만 개.
그 중 재활용되는 페트병은 단 20%, 나머지 80%는 그냥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됩니다.

인류의 획기적인 발명품 중 하나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페트병.

페트병은 미국의 한 엔지니어가 화학섬유를 재료로 발명해 미국에서 1975년부터, 우리나라에서 1979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생수, 음료, 소스 등 액체류를 담을 수 있는 용기로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죠.

그런데 이렇게 늘어난 페트병이 어떻게 폐기되지는지, 우리는 간과하고 있습니다.

그냥 소각하면 되지 않냐고요? 페트병을 태우면 염화수소와 다이옥신 같은 유해물질이 배출됩니다. 이런 성분이 우리 몸에 쌓이는 환경 호르몬이 되는 거죠. 재활용한다고 해도 과정상의 유해성이나 비용 문제도 큽니다.

페트병 사용, 일단 생수병 문제가 달려있죠.

이 때문에 201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생수 판매를 법적으로 금지시키고 대신 음수대를 확장, 행사가 있을 시엔 대형 물통을 대여할 수 있도록 했고요. 국내 경기도에서도 2015년 생수 판매 및 사용을 금지하도록 한 조례안이 발의되기도 했죠. 또 물통이나 컵을 가지고 다니자는 ‘에코 운동’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호’와 같은 생수 페트병의 대체재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기업은 우유갑과 비슷한 모양을 한 종이 생수병을 만들어 재활용을 더욱 쉽게 했고요. 분해에 최소 500년이 걸리는 일반 페트병과 달리 250일이 지나면 자연물질로 변환, 100% 분해가 가능한 ‘아쿠아맨트라’라는 상품이 개발되기도 했습니다.

페트병 사용에 대한 문제인식이나 대안은 아직 크게 확산되지는 않은 게 현실입니다. 후손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죠.

내일은 지구의 날.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이 지구를 살린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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