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단기 및 장기 실적 모두 견조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36.4%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구조적 외형 성장 구간 진입했다"며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고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주가가 134% 급등한 까닭에 피로감 누적됐으나 단기 및 장기 실적 모두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장기 우상향 추세는 유효할 것"이라며 "화장품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4가지를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우선 특정 유통망이나 브랜드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가격대의 브랜드와 여러 유통망 등 전 사업 부문이 두루 탄탄히 성장하고 있다"며 "전 사업 부문의 추세적 마진 역시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해외 매출 및 이익 기여도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면세점 비중이 확대되고 있"며 "현재 해외 면세 거점 120개 확보했으며 향후 출점 여력도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