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FOMC 회의록 발표 앞두고 달러화 강세…달러·엔 108.34엔

입력 2014-10-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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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108.34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6% 내린 1.26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6.89엔으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연준은 이날 지난달 FOMC 회의록을 발표한다.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힌트를 줄지 주목하고 있다.

이시가와 준이치 IG마켓 애널리스트는 “만일 연준 회의록에서 위원들이 금리 인상의 특정한 시점을 논의했던 것으로 나오면 이달 FOMC 성명에서는 ‘상당 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가 바뀔 것”이라며 “이는 달러화 매수세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달 28~29일 FOMC를 연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은 양적완화를 종료할 예정이다. 선물거래를 살펴보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내년 7월 말까지 기준금리를 0.5% 이상으로 올릴 가능성을 약 45%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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