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조회'로 방치된 돈 찾고, 한국예탁결제원서 '미수령 주식' 받자...어떻게?

입력 2014-10-02 09:57수정 2014-10-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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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계좌조회·한국예탁결제원 미수령 주식

(사진=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 통합조회 사이트 캡처/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휴면계좌조회와 한국예탁결제원의 미수령 주식 찾기 캠페인이 화제다.

2일 온라인상에는 휴면계좌조회와 한국예탁결제원의 미수령 주식 찾기 캠페인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휴면계좌조회는 은행이나 우체국,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일정 기간 거래가 없어 정지된 휴면계좌에 방치된 예금과 보험금을 가입자에게 찾아주는 서비스다.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 홈페이지(http://www.sleepmoney.or.kr/)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공인인증조회를 하면 쉽게 휴면계좌조회가 가능하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 1058개다. 금액은 24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월 한 달간 한국예탁결제원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09년부터 이 캠페인을 실시해 5년간 8685명의 주주에게 약 5300만주(시가 6538억원)의 주식을 찾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미수령 주식은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ksd.or.kr)나 콜센터(예탁원 02-3774-3600, 국민은행 2073-8114, 하나은행 368-58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수령 주식을 찾으려면 주주 본인 명의의 신분증과 거래 증권회사의 증권카드를 지참해 증권대행회사를 방문하면 된다.

한국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증권대행 3사의 2014년도 미수령 주식 현황을 보면 총 3억4725만주(3314억원)에 이르며 상장주식은 1197만 1000주(859억원), 비상장주식은 3억3527만9000주(2455억원, 액면가 기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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