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1일 공식 합병을 발표한 가운데 최근 일고 있는 ‘사이버검열’ 논란에 대해 이석우 공동대표가 “안타까운 일”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찰과 관련한 우려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카카오톡은)최고 보안 기술을 가지고 있고, (메시지 등을)서버에 보관하는 기간도 짧아 원치 않은 유출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가 기관의 정당한 법집행에 대해서는 “검찰에 협조하고 있다”며 “어떤 서비스도 해당 국가의 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카카오는 검찰의 영장 등이 있을 경우 사용자 기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카카오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파트너들과 동반성장하는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해 새로운 기회와 재미의 가치, 편리함의 가치, 공유의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