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료기기산업] 의료산업 현주소 진단·미래기술 조망

입력 2014-09-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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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일산업포럼’ 내일 2시 개최… 프레스센터서 주제 발표·토론

▲지난해 10월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 2회 한일산업포럼’. 이투데이DB
한·일 양국 전문가들이 의료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이달 30일 오후 2시부터 창간 4주년을 맞아 일본 경제신문 산교타임즈(産業タイムズ)와 함께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한일산업포럼: 한일 미래성장엔진, 의료산업 혁명을 조망한다’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5명의 양국 산업분야 별 최고전문가가 나서 의료산업의 최신 동향과 시장 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의료산업은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 정보기술(IT)과 결합, 최첨단 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과도기적인 상황이다. 낙후된 의료장비들은 더욱 정확한 진단과 양방향 통신까지 가능한 최신 장비들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 더불어 모바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융합기술을 포괄하는 ‘메디컬 솔루션’ 개념이 등장하며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5명의 연사들은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을 집중 조명한다. 해당 분야에 정통한 인물들로 구성된 강연진도 눈에 띈다.

일본 내에서 산업·경제 전문가로 더 유명한 이즈미야 와타루 산교타임즈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포럼의 특별 세션을 주재한다. 와타루 사장은 ‘의료산업과 IT, 반도체의 크로스오버’란 주제로 의료산업에 활발하게 적용되는 IT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본격적인 발제 강연은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에서는 마스다 준 일본 센트럴유니 대표가 ‘일본 병원시설 제조의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그는 첨단화를 걷고 있는 일본 의료기술의 현주소와 함께 가까운 미래에 이뤄질 의료산업의 혁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노무라 나오유키 오리바제작소 의료사업 부문 대표가 의료기기 산업의 변천사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제3, 제4 세션은 한국 전문가들이 준비했다. 제3세션은 배병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 정책 국장이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의 세계화·미래화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배 국장은 글로벌 수준의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은 장정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본부장이 나서 ‘국내 의료기기 개발 동향과 향후 과제’에 대해 공유한다. 장 본부장은 협회가 지난 수년간 보유한 통계자료에 근거해 우리나라 의료기기시장 및 산업동향, 성장성 등을 조명할 계획이다.

한편, 한일산업포럼은 ‘셰일가스의 혁명’을 시작으로 ‘반도체’, ‘스마트카’ 등 미래첨단 산업으로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이슈들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통해 폭넓은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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