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이수앱지스, 파브리병 치료제 매출 본격화

입력 2014-09-17 08:29수정 2014-09-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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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외 판매시 매출 큰폭 증가 전망

[내년 해외 판매시 매출 큰폭 증가 전망]

[종목 돋보기] 이수앱지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17일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파바갈’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작은 규모지만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병원마다 현재 약제 심의를 꾸준히 받고 있다”며 “이미 통과된 병원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브리병은 인구 12만명에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병으로 ‘알파 갈락토시다아제A’라는 효소 부족에 따라 당지질이 혈관과 눈에 축적돼 조직과 기능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수앱지스는 올 초 파브리병 치료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승인받고 꾸준히 국내출시 및 해외파트너사 계약 추진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작년 하반기 출시한 고셔병 치료제(제품명 ‘애브서틴’)의 경우 출시한지 1년도 되지 않아 국내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등 향후 실적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특히 애브서틴 제품과 파바갈 제품이 내년부터 해외 판매될 경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수앱지스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주력 사업군인 바이오시밀러 치료제 부문 강화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보강을 계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가 중점으로 하고 있는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암 및 염증질환과 같은 중증 질환 치료제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수앱지스는 설립된지 14년된 이수그룹 바이오 부문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항체치료제 클로티냅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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