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신세계에 대해 목표주가 5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창근 연구원은 “합법적 납세 절차를 통해 증여를 진행함에 따라 국내 주요 재벌그룹과 다른 투명한 지배구조를 유지할 수 있으며, 물납 시 예상되는 대주주 일가의 지분율 하락이 주식 수급 측면에서나, 경영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정재은 명예회장의 지분 7.8% 증여는 주가에 제한적이나마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증여의 핵심인 이명희 회장의 지분 15.3%가 현재 대주주의 여건을 고려할 때 짧은 시간 내 증여 되기 어려워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사실에 변함에 없고, 과세 기준 주가가 평가 기준일 이전 2개월/이후 2개월 종가의 평균가액임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가 큰 변동성을 갖기는 어려워 단기 긍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