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갤럭시노트4’, 메탈로 더 강력해져 돌아왔다

입력 2014-09-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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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장 진열된 갤럭시노트4. 서지희 기자 jhsseo@
삼성전자가 최초로 메탈소재를 적용한 ‘갤럭시노트4’. 뚜껑을 열어보니 관전 포인트는 메탈 소재가 아닌 한 층 더 '스마트'해진 멀티태스킹과 카메라 기능이었다.

3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삼성 언팩 2014’ 행사장에서 갤럭시노트4를 기자가 직접 사용해 봤다.

먼저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노트3와 비교했을 때 비슷했지만 세련된 느낌이 강했다.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부분에 빛이 닿았을 때 발산되는 광택이 갤럭시노트4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갤럭시노트가 이번에 채택한 5.7인치 쿼드HD(2560×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덕분에 색 표현력도 뛰어나 선명해 보였다.

▲갤럭시노트4의 S펜을 사용해 저장하고 싶은 이미지를 선택한 모습. 서지희 기자 jhsseo@
디자인 다음으로 관심을 끈 것은 멀티태스킹 기능이었다. 갤럭시노트4의 'S펜'에 장착된 버튼을 살짝 누르면 부채꼴 모양으로 주요 기능(캡처, 메모 등)이 나타난다. 이는 갤럭시노트3도 채택했던 기능이다.

재미있는 것은 갤럭시노트4는 어떠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 복사,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는 것.

예를 들어 인터넷을 하던 중 저장하고 싶은 이미지가 있으면 S펜으로 그 부분만 선택해 저장할 수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여러가지 이미지를 복수 저장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이 정보를 한 번에 보내줄 수도 있다.

현재 보고 있던 창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정해 팝업 형태로 볼 수도 있었다. 두 개로 분할된 화면으로 각각 다른 기능의 창을 동시에 실행하고, 각 창의 크기와 위치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띄었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사용하던 중 새롭게 실행한 애플리케이션 화면 위에 아이콘처럼 띄어 놓을 수도 있다. 마치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바로가기 아이콘’을 생성할 수 있듯이 언제든지 다시 카메라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기능을 구성한 것이다. 아이콘은 화면에 5개 이상도 거뜬하게 띄울 수 있다.

▲갤럭시노트4의 전면카메라에 탑재된 '와이드 셀피' 기능을 실행한 모습. 서지희 기자 jhsseo@
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후면카메라는 1600만 화소로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 기능을 더했고, 전면 카메라는 조리개 값 F 1.9를 지원해 화면의 선명함을 더했다.

특히 전면 카메라에 최대 120도 각도로 촬영한 효과를 갖춘 ‘와이드 셀피’ 기능도 유용했다. 사용자가 기록하고 싶은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하면 ‘S노트’와 연동해 크기, 색상 등을 편집할 수 있도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총 4가지 색상으로 다음달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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