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닛케이 0.21%↑

입력 2014-09-01 11:1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아시아 주요 증시는 1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21% 상승한 1만5456.96을, 토픽스지수도 0.26% 오른 1281.3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상승한 2220.45을, 대만 가권지수는 0.81% 높은 9512.90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03% 빠진 3236.1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0% 밀린 2만4717.28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상승했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대비 0.06% 상승한 104.15엔을 기록했다. 특징 종목으로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토요타가 0.25% 올랐으며 파나소닉은 1.10% 뛰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1.7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51.2에도 밑도는 것이다. 같은날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8월 중국 제조업 PMI 확정치는 5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 나온 잠정치 50.3과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나는 것이다. HSBC PMI는 전월의 51.7에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치 7.5%를 달성하려면 추가부양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선젠광 미즈호증권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 하강압력은 지난 7월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 경기회복은 철도 투자와 사회보장 주택 가속화 등 부양책에 따른 일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0.22%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