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보잉사 기체부품 수주 성장 기회 ‘매수’- 하이투자증권

입력 2014-09-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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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일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보잉사 기체부품 수주는 한 단계 성장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KAI는 2014년 8월 28일 일본 후지중공업(FHI)과 2943억원 규모의 B787 Sec.1 공급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은 2005년 3월 최초 계약 이후 추가적인 증산 조치로 KAI의 높은 기술력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KAI는 보잉 민항기 기체부품을 직접공급과 간접공급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며 “최근 KAI의 기술 수준과 생산 능력 확대 등을 감안할 경우 추후 보잉사의 각종 민항기 제조에 필요한 부품 영역 확대와 수주액 증가를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민항기 시장의 폭발적으로 성장으로 KAI가 집중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KAI의 항공기 부품제조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사천 A350 Wing Rib 자동화 공장, 산청 A320 WBP 에어버스 전용공장 등 최첨단 기술 수준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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