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워치 이른바 ‘아이워치’가 내년 초에나 시판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가 보도했다.
리코드는 익명을 요구한 취재원을 인용해 “출시가 임박하지는 않았다”면서 올해 연말 쇼핑 시즌이 끝나고 2015년 초반에나 제품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제품 공개는 내달 9일 열리는 언론 행사에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리코드는 전했다. 만약 이런 관측이 맞다면 애플이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획기적 제품을 내놓으리라는 기대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매년 애플 신제품에 대한 유출 정보가 부품업체나 조립 하청 업체를 통해 나오지만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에 관해 외부로 유출된 신빙성 있는 정보는 지금까지 전무했다고 리코드는 전했다. 이 때문에 애플이 극비리에 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양산을 준비하기 전에 첫선을 보여 기선 제압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단 양산 준비를 시작하면 정보 유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2007년 1월 아이폰을 처음 내놓을 때까지 제품의 모습이나 기능에 관해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으며 공개 6개월 후에야 실제 판매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