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토필드, 안드로이드 기반 셋톱박스 전 세계 출시

입력 2014-08-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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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디지털 방송 전환도 매출에 긍정적]

[태국 디지털 방송 전환도 매출에 긍정적]

[종목 돋보기] 토필드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셋톱박스 신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이번 신제품이 성공을 거둔다면 토필드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토필드 관계자는 “내달 중 호주시장에 미들엔드 모델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며, 10월부터는 독일, 핀란드 등에 미들엔드 모델과 하이엔드 모델을 동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존 안드로이드 셋톱박스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토필드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시장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얼리어댑터 및 오피니언 리더에게 적지 않은 반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토필드가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단순 안드로이드 박스가 아닌 방송수신이 가능한 IP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다. 위성, 지상파, 케이블 등 모든 방송채널 지원한다.

특히 방송수신 기술과 함께 타사 제품들이 구현할 수 없는 토필드만의 PVR 기술 탑재했다. 이는 가정내의 대형TV를 최첨단 스마트TV로 변신시켜 준다.

하이엔드급 제품은 ‘2 튜너 + 4 레코딩 + 1 타임시프트’를 지원해 방송시청 및 녹화에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안드로이드폰 및 아이폰용 앱 ‘TOPPY’ 를 설치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멀티스크린 기능을 통해 TOPPY 앱을 이용, 셋톱박스의 TV 영상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다. 유, 무선 네트워크 통해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카톡 등 다양한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나라별로 특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Netflix, Quickflix 등 나라별 유명 VOD 서비스 앱을 유연하게 탑재하거나 커스트마이징이 가능하다. 독일, 핀란드 등 유료 방송을 지원할 목적으로 최신 CI(Common Interface) 1.3규격도 지원한다.

토필드는 이번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출시를 기점으로 기존 방송과 IP서비스가 결합된 IP하이브리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태국정부가 연내 디지털방송 전환을 위해 2200만 가구에 셋톱박스 쿠폰을 발급할 예정인 점도 토필드의 향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토필드는 태국 현지 법인을 통해 디지털 셋톱박스를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토필드 관계자는 “관련 제품을 태국에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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