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리아의 맨유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AP뉴시스)
앙헬 디 마리아(26ㆍ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유럽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24일 새벽(한국시각)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에 약 5600만 파운드(한화 약 945억 원)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디마리아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직 세부 조항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큰 틀에선 합의를 마친 상태다.
만약 디마리아가 맨유에 이 같은 조건으로 입단한다면 지난 1월 후안 마타 영입 당시 이적료(3710만 파운드)보다 약 2000만 파운드나 더 많은 액수가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좌우 공격을 전부 소화할 수 있는 디마리아를 높게 평가해왔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토니 크로스 등을 영입, 디마리아의 팀 내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 마리아는 2010년 벤피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4년 동안 36골(62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중추 역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