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LCD 패널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는 LG디스플레이를 꼽았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시장 조사기관 위츠뷰의 집계 결과 LCD 패널 가격이 8월 후반 들어 전반보다 평균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최근 TV 제조업체의 LCD 패널 재고는 4∼4.5주 분량, TV용 LCD 패널 업체의 재고는 1.6∼2.1주 분량으로 건전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부터 중국 노동절과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수요에 대비한 TV 제조업체의 재고 축적용 수요가 본격화돼 TV용 LCD 패널의 가격 상승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