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 비해 0.1% 상승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는 0.1% 상승이었다. 전월에는 0.3% 올랐다.
식품 가격이 0.4% 상승했지만 에너지 가격은 0.3% 하락했다. 에너지 가격이 내린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1% 상승했다. 월가는 0.2% 상승을 점쳤다.
지난 1년 동안 CPI는 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근원 물가는 1.9% 올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에서 변화가 없었다. 지난 1년간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임금은 0.3% 오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