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푸조 308은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0.4초 내에 재시동을 걸어주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을 갖췄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연료 소모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가져온다. 뉴 푸조 308의 연비는 14.6km/ℓ(고속도로 16.4 km/ℓ, 도심 13.4 km/ℓ)다.
뉴 푸조 308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PSA그룹의 새로운 EMP2 적용으로 가능해진 경량화와 차량 구조의 혁신에 있다. 뉴 푸조 308은 기존 모델 대비 최대 140Kg까지 무게가 감소해 더욱 가볍고 민첩한 움직임을 보인다. 여기에 전장은 이전 세대에 비해 20mm 짧아지고 전고는 30mm 낮아져 차량의 크기는 콤팩트해졌지만, 전폭과 휠베이스를 10mm만큼 넓혀 효율적인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앞뒤 오버행은 각각 865mm 및 770mm로 시각적으로 더욱 안정된 느낌까지 선사한다.
뉴 푸조 308의 외관은 역동적이면서도 유려한 느낌을 준다. 푸조의 전통적 브랜드 코드인 ‘스피드’, ‘하모니’, ‘펠린’, ‘다이내미즘’을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 뉴 푸조 308의 낮은 차체는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인상을 주고, 보닛에서 차량 후면으로 이어지는 바디라인은 단단하면서 힘이 넘치는 모습이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차량의 전면부 그릴은 크롬으로 감싸 우아함을 더했다. 뉴 푸조 308 디자인의 방점은 풀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다. 비슷한 크기의 경쟁 모델 가운데 세계 최초로 62개 LED로 구성된 LED 헤드램프를 얹었다.
내부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 시스템 ‘아이-콕핏(i-Cockpit)’을 채택했다. 아이-콕핏 인테리어는 비슷한 크기의 경쟁 차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대형 스크린으로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 뉴 푸조 308은 레이더를 이용해 앞 차와의 거리 및 속도를 계산,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탑재했으며 전자식 핸드브레이크, 대형 컬러 스크린을 이용한 후방 카메라, 스마트키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