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2분기도 '깜짝실적' 기록…목표가↑-하나대투증권

입력 2014-08-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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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1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2회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 역시 기존 6만원에서 9만70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2분기 현대하이스코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0억원과 932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컨센서스인 734억원을 크게 상회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일회성인 해외법인의 냉연재고 미실현이익 14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7.4%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올해 상반기 북경현대차의 증설과 현대차그룹의 해외공장 생산확대에 따른 동사 해외법인의 수익성 개선 폭이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연간으로도 동사의 해외법인 영업이익률은 당사의 당초 전망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6.5%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해 올해 동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 2540억원에서 3228억원으로 27.1% 재차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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