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윤상, 과거 알코올 의존증 고백… 이적 '눈시울'

입력 2014-08-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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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꽃보다청춘' 방송 캡쳐)

가수 윤상이 과거 알코올 의존증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는 윤상이 과거 심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술에 의존했다고 여행 멤버인 가수 이적과 유희열에게 말했다.

윤상은 이날 방송에서 “음악을 해서 행복했지만 감정노동에 지쳐 힘들어 이를 술로 위로했다”며 "결혼 후에는 아이들을 위해 술을 끊었다"고 말했다. 윤상이 이 같이 과거 이야기를 고백한 것은 숙소를 선택하면서 자신이 동생들에게 예민하게 굴었던 점을 우회적으로 사과하기 위해서였다.

윤상의 고백을 들은 이적은 눈시울을 붉혔다. 전 방송분에서 이적은 윤상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서운함을 표시했기 때문.

네티즌들은 "윤상 이적 정말 좋은 친구인 듯", "윤상 알코올 의존증 고백 눈물겹다", "꽃청춘 진솔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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