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마니아층을 확정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증상이 언급돼 화제다.
30일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 3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재열(조인성)이 해수(공효진)와 키스하면서 빠르게 전개되기 시작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열광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괜사앓이’ 중임을 확인하는 다섯 가지 증상이 소개됐다.
첫 번째 증상은 ‘장재열에게 화장실이란?’이란 물음표다. 재열은 홍대하우스에 입성하면서 화장실을 개조했고, 심지어 이중장치를 달아 문을 꼭 잠그고 있어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두 번째는 ‘강우는 왜 갑자기 사라졌을까?’라는 질문으로, 방송 2회분에서 자전거로 재열을 쫓아가던 강우가 사라진 것에 대한 이유를 4지선다형으로 센스 있게 제시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강우의 손목에 둘러진 반다나 색깔의 의미는?’이라는 질문과 함께 그가 노란색과 빨간색만 고집한다는 것도 소개하기도 했다.
네 번째로는 ‘홍대 169-1번지 입주조건은?’이라는 질문과 함께 주인공들이 홈메이트하고 있는 집의 주소를 언급하며 ‘입주만 가능하다면 관리비도 전부 다 낼 의향도 있습니다’라고 적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 번째는 ‘주파수가 어딜까?’라며 “굿나잇, 나의 친구들”이라는 끝인사를 하는 재열이 어느 방송사,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일하는지 궁금해 하는 점이다. 특히, ‘보이는 라디오 고화질의 풀버젼이 필요한 비주얼’이라는 멘트가 담기며 폭소를 자아낸 것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은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데, 앞으로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더욱 알찬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