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책 모멘텀도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23포인트(0.36%) 오른 2033.85에 장을 마쳤다. 지난 22일 2028.93(종가기준)을 기록한 이후 연고점을 또 경신한 셈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9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76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63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48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654억원 순매수 등 총 683억원 어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 증권, 건설, 유통, 은행업 등이 1% 넘게 올랐으며금융, 음식료, 서비스, 화학업종 등도 상승했다.
전기가스, 의료정밀, 통신, 종이목재, 전기전자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보합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KT&G, SK텔레콤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전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가 1.72% 올랐고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80개 종목이 올랐다. 9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없이 321개 종목이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0포인트(0.26%) 내린 1025.9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