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고려아연에 대해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달러·원 환율 안정 등으로 상반기보다 1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11% 늘어난 16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11% 증가한 182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일수 감소와 정기보수로 제품 판매량은 2분기보다 5% 내외로 감소하나 이달 이후 달러-원 환율 상승 반전과 아연 중심의 금속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2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8~9월 아연 전해공장 증설을 완료하면 4분기부터 분기 약 50억원 내외의 전력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성수기 진입으로 제품 판매량도 연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