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하반기 상승 동력 부족…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14-07-22 08:22수정 2014-07-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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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2일 롯데쇼핑에 대해 상반기 30%의 주가하락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지만 이를 탈피할 동력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1000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남옥진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2% 감소한 3720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부진할 것”이라며 “소비침체로 국내 백화점과 마트 매출이 부진했고 해외부문의 적자 또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현재 롯데쇼핑 연결 사업부 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 중인 부문은 백화점 사업부의 아울렛, 카드, 홈쇼핑 정도"라며 "해외, 국내 할인점, 슈퍼, 편의점 부문의 부진이 성과를 잠식해 올해 연결기준 총액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 머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주가는 연초 고점에서 약 30%나 하락해 현재 주가는 PBR 0.5배, PER 11배 수준에 형성돼 과거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며 "그러나 현재 저평가 상태를 탈피할 촉매제(catalyst)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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