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1년차 정신과 의사, 남자와 잠자리 불가능한 여자”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

입력 2014-07-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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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조인성(사진 = 뉴시스)

배우 공효진이 로맨틱코미디 여왕 이미지를 벗으려는 첫 걸음을 선언했다.

공효진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지해수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효진은 “1년차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았다”며 “겉으로 까칠하고 다혈질로 보이지만 환자에게 마음이 움직여지고 따뜻한 그래서 과하게 환자를 보호하려는 의사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은 “서른이 넘었지만 사랑하는 이성에 대해 큰 환상이 없는 인물이다. 사랑이란 거 잘 모른다. 남자와의 잠자리, 섹스가 불가능하다. 그런 불안증을 몰래 가지고 있는 여자다”고 설명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이다.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엑소 디오(도경수) 등이 주연을 맡았다. 23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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