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으나 중화권은 최근 증시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8% 상승한 1만5437.13에, 토픽스지수는 0.52% 오른 1285.24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6% 하락한 9510.05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9% 내린 2059.37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5분 현재 0.02% 상승한 3273.66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30% 밀린 2만5745.52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3521.15로 0.04%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전날 지난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28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수정치 22만4000건은 물론 월가 전망치 21만5000건을 넘어선 것이다. 1990년대 말 이후 일자리가 5개월 연속 20만개 이상 증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실업률은 6.1%로 지난 2008년 9월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은 전월과 같은 6.3%였다.
일본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엔화 약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 최대 소매업체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순이익 전망을 유지하면서 2%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에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1%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 경기둔화 불안이 다소 완화했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