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외국인이 밀집해 있는 경기도 안산시에 '외국인 전용 상담센터'를 7월 1일부터 개설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센터에는 중국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2015년에 필리핀어·스리랑카어 추가)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상주하며 한국어가 부족한 외국인에게 국민연금제도 상담, 반환일시금을 비롯한 각종 급여청구 및 가입증명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3년 12월 말 현재 지역별 국민연금 가입 외국인은 경기도가 31만명(32%)이며, 경기도 안에서 안산에 4만9000명(16%)이 있다.
한편 공단은 아울러 가입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다음 달 1일 자로 북수원·서산태안·나주·경산청도·동부산 등 5개 지사를 신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