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중심가서 ‘집단자위권 반대’ 분신자살 시도

입력 2014-06-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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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남성, 전신 화상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중심가에서 한 남성이 아베 신조 정권의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에 반대하며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사진은 현지 경찰이 사건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장면이다. (사진=AP/뉴시스)

일본 도쿄 중심가에서 한 남성이 아베 신조 정권의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에 반대하며 분신자살을 시도했다고 29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50~6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도쿄 JR신주쿠역의 남쪽 출입구 인근 육교 위에서 확성기를 통해 “집단자위권 반대” 등을 외치며 1시간 동안 시위를 하다가 자신의 몸에 가솔린으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라이터를 켜 불을 붙였다.

전신 화상을 입은 남성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고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사고현장에 있던 시민의 신고로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분신은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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