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0.1%↑…美 연준, 초저금리 유지

금 선물가격이 18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부양책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안전 자산인 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70센트(0.1%) 오른 온스당 1272.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채권매입 규모를 월 3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축소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의 회복을 이끌 정도로 강하다면서 출구전략에 대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라크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면서 금값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이슬람 수니파 반군 무장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 최대 정유공장인 북부 살라헤딘주 바이지의 정유공장을 장악했다. 이 공장의 하루 원유 처리 규모는 30만 배럴 정도다. 이는 이라크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25%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제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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