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오앤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수혜…투자의견 ‘강력 매수’ ↑

입력 2014-06-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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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이 3일 효성오앤비에 대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900원에서 2만71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했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환경오염 및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친환경 농산물 수요가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기질 비료 지원액을 160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전국적으로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매장이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초록마을(342개), 한살림(178개), 올가(81개), 한마음공동체(74개), 우리생협(60개) 등의 유기농 매장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마트, 옥션, G마켓, 11번가, GS shop 등도 유기농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정부도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있어, 유기질 비료 1위업체인 효성오앤비의 수혜가 기대된다” 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6월 결산법인인 효성오앤비의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억원, 27억원을 기록했다” 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률도 23.8%로 당사 예상치 23.2%를 소폭 상회했다” 면서 “주요 증가요인은 환경오염 및 노인인구증가에 따른 유기농 농산물의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 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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